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간 철통같은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설리번 부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문 의장을 포함한 여야 대표단과의 워싱턴DC 면담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부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문 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보름여 앞두고 그제(10일) 방미 의원외교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에서 열린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오늘(12일)은 낸시 펠로시(민주) 하원의장과 엘리엇 엥걸(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제임스 인호프(공화) 상원 군사위원장 등을 면담하며 내일(13일) 뉴욕으로 이동, 오는 15일에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공식일정을 마무리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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