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투기의혹 지역에 `쪽지예산` 반영"

지난 2017년 말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남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 예산이 '쪽지예산'으로 반영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사업이 지원하는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 인근이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2017년 12월 2018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사업으로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 7억원을 반영했다"며 "이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계속사업인 이 관광자원화 사업비 총규모는 60억원(국비 50%)가량으로, 지난해 7억원에 반영된 데 이어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송 의원은 "주도면밀하고 용의주도하게 전체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