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오늘 (17일) 오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 참석을 위해 울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12건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울산 최대 현안사업인 ‘울산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12건의 현안 사업과, '제24차 바다의 날 기념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추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공공병원 건립(500병상, 연면적 10만㎡), 국립3D프린팅 연구원 및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립, 국립지진방재센터 설립, 연구개발 특구 지정, 울산경제 자유구역 지정,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 울산형 열린시립대학 설립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이날 송 시장은 "울산 외곽순환 고속도로가 대통령 공약사업이다"라며 "120만 울산시민의 염원은 노선 축소 없이 전 구간에 대해 예타 면제를 결정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울산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북구 강동까지 25.3㎞를 개설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현재 이 노선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에서 호계IC까지 10.8km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