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6일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30일 이내에 정부 간 협의에 응할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한국측으로부터 거절한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가 일본측의 '30일 내 답변' 요청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 정부로부터 (일본의) 요청에 대해 거부한다는 연락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 요청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피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우리나라(일본)는 한국 측이 성의를 가지고 (협의 요청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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