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타결을 눈앞에 두고 막판 결렬됐습니다.원구성 기본 틀은 합의했지만 장관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걸림돌이 됐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조익신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원구성 협상 거의 타결될 듯한 분위기였는데요. 결국 무산되고 말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타결이 임박했던 18대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결렬됐습니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장장 4시간에 걸쳐 원구성 문제를 협의했습니다.오후 7시 무렵, 원구성 협상이 타결됐다며 타결 내용을 설명할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원구성은 합의를 끝냈지만 막판 장관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수용을 청와대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강하게 거부하며 협상은 백지화됐습니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뜻밖에 암초를 만나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눈 앞에서 협상 결렬이 됐음을 아쉬워했습니다.반면 민주당은 협상에서 합의해 놓고 청와대 거부로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당청간 기본 소통도 안된다며 이번 협상 결렬 책임은 청와대가 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한편, 양당은 19개 상임위원회를 18개로 줄이고 한나라당 12석, 민주당 6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가기로 합의했습니다.또 그동안 쟁점이 됐던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함된 문화관광위원회는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습니다.하지만, 막판 원구성 협상 결렬로 당분간 여야 관계 냉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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