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이 4일 오전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신 전 사무관이 제기한 '정부의 KT&G 사장 인사개입 및 청와대의 적자 국채 발행 압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진상규명과 함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의 소집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씨에 대한 신변 보호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청와대의 KT&G 사장 및 서울신문 사장 교체 압력 의혹,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일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국채발행 의혹과 관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차영환 전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목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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