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9일 일정의 유럽 순방 중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새벽(한국시간) 교황청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의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미사는 교황청의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직접 미사를 집전한다.
문 대통령은 미사 후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도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전달한다.
한국시간으로 이보다 하루 앞선 17일에는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오찬을 한 다음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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