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당과 정부가 (남북 이산가족이)한 명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있었던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태년 의장은 "지금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이산가족이 5만 7천 명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이 63%나 된다"며 "68년 동안 생이별했던 고령 이산가족에게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1985년에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한 후 27번의 상봉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가족을 만날 기회는 극소수였다"며 "이런 속도로 가면 5만 7천 명 가족이 모두 상봉하려면 수백 번 행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정례화·상시화하고 면회소 추가 건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면적 생사 확인·전화 및 서신 교환·화상상봉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만남 방법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불였습니다.
[김종민 기자 / min@mbn.co.kr]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있었던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태년 의장은 "지금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이산가족이 5만 7천 명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이 63%나 된다"며 "68년 동안 생이별했던 고령 이산가족에게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1985년에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한 후 27번의 상봉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가족을 만날 기회는 극소수였다"며 "이런 속도로 가면 5만 7천 명 가족이 모두 상봉하려면 수백 번 행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정례화·상시화하고 면회소 추가 건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면적 생사 확인·전화 및 서신 교환·화상상봉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만남 방법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불였습니다.
[김종민 기자 / 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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