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청와대가 4일 공식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이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하자는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으로 비공개 방미했다"며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북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이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 등에 대한 이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의 방미는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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