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사실을 보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폐회식 참석 사실 등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평창에서 지난 9일에 개막된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폐막되었다"며 "25일 평창올림픽경기장에서 폐막식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과 우리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응원단 그리고 총련의 응원단이 폐막식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폐막식에 앞서 김영철 동지는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을 만나 따뜻이 인사를 나누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통신은 김영철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폐회식 전인 2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 모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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