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정책방송원, KTV가 문재인 대통령의 제천 화재 참사 현장 방문을 홈쇼핑 방송 형식으로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KTV는 결국 사과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정책방송원, KTV의 한 프로그램.
생방송 홈쇼핑 형식으로 정부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홍보 방송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 아이템으로 제천 화재 참사를 다뤘습니다.
'이니 특별전'이란 타이틀로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영상과 편집, 자막을 홈쇼핑 형식을 빌려 제천 화재 소식을 전했습니다.
( 그런데 사연이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이 많았습니다. 3대 할머니, 어머니, 손녀딸까지. )
소재도 소재지만, 참사 수준의 화재 사고를 방영하는 방식 역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봇물처럼 터졌습니다.
야권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신보라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두 차례나 방송을 내보냈기 때문에 실수라고 변명할 수도 없습니다."
KTV 측은 해당 방송분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하고, 즉각 사과 방송을 내놨지만, 재난 사고를 정책 홍보에 악용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한국정책방송원, KTV가 문재인 대통령의 제천 화재 참사 현장 방문을 홈쇼핑 방송 형식으로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KTV는 결국 사과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정책방송원, KTV의 한 프로그램.
생방송 홈쇼핑 형식으로 정부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홍보 방송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 아이템으로 제천 화재 참사를 다뤘습니다.
'이니 특별전'이란 타이틀로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영상과 편집, 자막을 홈쇼핑 형식을 빌려 제천 화재 소식을 전했습니다.
( 그런데 사연이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이 많았습니다. 3대 할머니, 어머니, 손녀딸까지. )
소재도 소재지만, 참사 수준의 화재 사고를 방영하는 방식 역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봇물처럼 터졌습니다.
야권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신보라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두 차례나 방송을 내보냈기 때문에 실수라고 변명할 수도 없습니다."
KTV 측은 해당 방송분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하고, 즉각 사과 방송을 내놨지만, 재난 사고를 정책 홍보에 악용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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