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한 당원의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전(全)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를 개최해 전당원 투표 실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선거관리 위탁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회부된 전당원 투표 실시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그러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당원 투표 불가론도 나온다. 이에 당무위 의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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