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앵커는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 리포트를 직접 전했습니다.
배 영커는 차분한 표정으로 “MBC 대주주인 방송진흥이사회와 MBC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면서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 8차 임시이사회에서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 해임안을 가결했습니다.
과거 이성배 아나운서와 함께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에서 소개됐습니다. 당시 이성배 아나운서는 배현진에 대해 보이시한 매력과 예쁜 눈웃음으로 남자 선배와 동기들에게 인기만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7년 숙명여자대학교 홍모 모델로 활동했었습니다. 이때 그는 학생다운 단정한 외모와 지적인 느낌을 어필했습니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곧바로 MBC 신입 여자아나운서 공개 채용에 1926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배 앵커는 지난 2008년 11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2012년 5월 파업을 이어가던 MBC 노조를 탈퇴한 뒤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현재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배현진 아나운서는 “상황을 지켜보며 눈치껏 참여하다보면 더 환영받으며 복귀할 수도 있었겠지만 눈치 보는 것 또한 비겁이라 생각했다”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신분은 비노조원인 MBC 아나운서다”라고 덧붙이며 103일간 파업 후 노조를 탈퇴해 업무에 복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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