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군 적폐 청산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혁신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2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군의 정치개입, 인권침해, 비리는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송 장관은 "위원회가 국민과의 소통 창구가 되고 모든 논의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국방부는 위원회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25일 공식 출범한 군 적폐청산위원회의는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검사 출신 강지원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외부 위원 10명과 국방부와 군의 내부 위원들로 구성됐다.
군 적폐청산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의제를 선정했고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20일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군 적폐 신고센터'를 개설해 제보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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