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가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고 나섰다.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는 전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해상훈련 실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의 B-1B 전략폭격기·F-22·F-35A 스텔스 전투기 참가 ▲23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적들이 이번 훈련이 우리에게 가할 실제적 타격 행동의 과시로 될 것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는 것만큼 그를 일격에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 우리 식의 초강력 대응조치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더구나 우리가 일차적 격멸 대상으로 찍어놓은 멸적의 표적들을 우리의 면전에 가까이 끌어다 놓고 설쳐대는 것으로 하여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