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어떠한 종류의 대화에도 관심이나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 (그러나) 대화는 분명 우리의 선호이고, 외교는 우리가 선호하는 접근 방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물론 국가안보팀의 많은 인사가 이런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은 (대화를 위한) 대단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이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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