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강경화, 최선 다해 고생하며 살아온 여성…거짓말쟁이 아니다"
전여옥 전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짓말쟁이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정말 이런 글 다시 쓰려고 하지 않았는데"라며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7일 강경화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봤다"며 "한 나라의 외교수장이란 워낙 막강한 자리이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날 선 혹은 흠결 잡기 검증까지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나와 함께 일할 당시 캐묻지 않아도 남편과 생활비를 반씩 나눠 낸다는 말을 했다"며 강 후보자가 남편과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나는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가 친정아버지 빚을 떠안고 부양해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정신없이 돈을 벌기 위해 외모를 치장할 여유도 여력도 없는 것을 눈치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글 끝에 "이는 강 후보자의 사생활을 드러내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라며 "참 최선을 다해 고생하며 살아온 여성인데 거짓말쟁이라는 말까지 들으니 가슴이 아파서 썼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전여옥 전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짓말쟁이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정말 이런 글 다시 쓰려고 하지 않았는데"라며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7일 강경화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봤다"며 "한 나라의 외교수장이란 워낙 막강한 자리이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날 선 혹은 흠결 잡기 검증까지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나와 함께 일할 당시 캐묻지 않아도 남편과 생활비를 반씩 나눠 낸다는 말을 했다"며 강 후보자가 남편과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나는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가 친정아버지 빚을 떠안고 부양해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정신없이 돈을 벌기 위해 외모를 치장할 여유도 여력도 없는 것을 눈치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글 끝에 "이는 강 후보자의 사생활을 드러내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라며 "참 최선을 다해 고생하며 살아온 여성인데 거짓말쟁이라는 말까지 들으니 가슴이 아파서 썼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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