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5명의 대선주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TV토론회가 열린다.
한국기자협회는 SBS와 공동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심상정 등 5명의 유력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다. 추첨에 따라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문재인 후보 순으로 자리에 앉는다.
토론회는 '주권자가 묻고 대선 후보가 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후보들의 정견발표 이후 기자협회가 선정한 질문 3개에 후보자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기자협회는 회원 약 1만명으로부터 설문을 통해 가장 많이 나온 질문 3가지를 압축했다.
대선후보 TV토론회는 이날 기자협회·SBS 초청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KBS 토론회, 23·28일과 다음달 2일 중앙선관위 토론회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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