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두 번째 순회 경선인 충청권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호남권 경선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박준우 기자! 자세한 투표 결과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의 결과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안방에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도 승자는 문재인 전 대표였습니다.
전체 12만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3번인 문재인 전 대표가 총 6만여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득표율 47.8%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4만 6천여 표를 얻어 36.7%의 득표율로 뒤따랐고,
3위는 1만 9천여 표로 득표율 15.3%를 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었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모두 196표를 받아 0.2%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애초 이번 경선은 안 지사가 '안방 이점'에 힘입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문 전 대표가 대세론을 굳힐지가 관건이었습니다.
문 전 대표가 호남권 경선에 이어 잇따라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에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호남권 득표수와 충청권 득표수를 모두 합한 누계 득표율에서도 55.9%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문 전 대표는 결과 발표 이후 "대전·세종·충청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면, 안 지사는 어느 정도 저력을 보였지만, '문재인 대세론'을 넘지 못하면서 추격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 시장 측은 두 차례 3위를 기록했지만 안 지사의 텃밭에서 15% 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데 만족한다며 수도권 경선에서 기회를 엿본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틀 뒤인 31일 영남,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두 차례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문 전 대표가 여세를 몰아 누적 과반을 득표하게 되면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충청권 경선 현장에서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이경만 VJ
영상편집 : 윤 진
더불어민주당 두 번째 순회 경선인 충청권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호남권 경선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박준우 기자! 자세한 투표 결과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의 결과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안방에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도 승자는 문재인 전 대표였습니다.
전체 12만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3번인 문재인 전 대표가 총 6만여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득표율 47.8%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4만 6천여 표를 얻어 36.7%의 득표율로 뒤따랐고,
3위는 1만 9천여 표로 득표율 15.3%를 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었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모두 196표를 받아 0.2%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애초 이번 경선은 안 지사가 '안방 이점'에 힘입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문 전 대표가 대세론을 굳힐지가 관건이었습니다.
문 전 대표가 호남권 경선에 이어 잇따라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에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호남권 득표수와 충청권 득표수를 모두 합한 누계 득표율에서도 55.9%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문 전 대표는 결과 발표 이후 "대전·세종·충청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면, 안 지사는 어느 정도 저력을 보였지만, '문재인 대세론'을 넘지 못하면서 추격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 시장 측은 두 차례 3위를 기록했지만 안 지사의 텃밭에서 15% 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데 만족한다며 수도권 경선에서 기회를 엿본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틀 뒤인 31일 영남,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두 차례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문 전 대표가 여세를 몰아 누적 과반을 득표하게 되면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충청권 경선 현장에서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이경만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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