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인 '더문캠'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합류한다.
더문캠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원장과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합류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김광두 원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김상조 소장과 김호기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김광두 원장은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로 일했으며 현재는 국가미래연구원 이사장 겸 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 정책위원으로 일했다.
김상조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이자 경제개혁연대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호기 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캠프의 정치혁신포럼 대표를 맡았으며 안 후보의 후보사퇴 이후 '문재인 지지'를 선언했다.
문 전 대표 측은 "개혁적 보수 경제학자인 김 원장과 재벌개혁의 전도사 김 소장, 중도진보 성향으로 사회통합을 주장한 김 교수가 합류한 셈"이라며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통합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정책의견을 조정하여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의제설정을 위해 전 방위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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