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의 공약을 저돌적으로 실천하는 트럼프가 결국 북한을 강력하게 다룰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대북 강경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커진 건데,
중국은 여전히 사드 배치 반대에만 매몰돼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 기자회견.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아주 큰 문제입니다. 우린 이 문제를 아주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취임 후 북한 문제를 자진해 언급하며 대북 강경 노선을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세컨더리 보이콧, 즉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는 물론 군사력을 동원한 압박도 백지상태에서 검토해 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인터뷰 : 린지 그레이엄 / 미 상원 의원 (지난 달 12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
- "만약 꼭 필요하다면, 군사력도 고려할 수 있습니까? "
▶ 인터뷰 :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지난 달 12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
- "그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의회도 북한에 강경한 입장이어서 트럼프가 결단만 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겁니다.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국은 사뭇 다른 입장입니다.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북핵 문제는 근본적으로 한미와 북한과의 문제"라며 "중국은 문제 해결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발을 뺐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사드 배치 명분만 줄 것이란 우려만 하고 있는 중국.
강공 드라이브를 걸려는 미국과 한 발 빼는 중국 사이에서 북한에 대한 대북 제재 수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자신의 공약을 저돌적으로 실천하는 트럼프가 결국 북한을 강력하게 다룰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대북 강경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커진 건데,
중국은 여전히 사드 배치 반대에만 매몰돼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 기자회견.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아주 큰 문제입니다. 우린 이 문제를 아주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취임 후 북한 문제를 자진해 언급하며 대북 강경 노선을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세컨더리 보이콧, 즉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는 물론 군사력을 동원한 압박도 백지상태에서 검토해 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인터뷰 : 린지 그레이엄 / 미 상원 의원 (지난 달 12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
- "만약 꼭 필요하다면, 군사력도 고려할 수 있습니까? "
▶ 인터뷰 :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지난 달 12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
- "그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의회도 북한에 강경한 입장이어서 트럼프가 결단만 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겁니다.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국은 사뭇 다른 입장입니다.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북핵 문제는 근본적으로 한미와 북한과의 문제"라며 "중국은 문제 해결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발을 뺐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사드 배치 명분만 줄 것이란 우려만 하고 있는 중국.
강공 드라이브를 걸려는 미국과 한 발 빼는 중국 사이에서 북한에 대한 대북 제재 수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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