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자신 향한 재등판론에 "번복 결심할 마음 없다"
김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 국민 앞에서 한 번 정치적 큰 결단을 내려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다시 번복해 출마하겠다고 얘기 하기는 어렵다"며 자신을 향한 '대선 재등판론'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이어 "너무 많은 곳에서 불출마 번복을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 그런 결심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시절 11월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국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보수 진영에서는 위기감이 커지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설 인물로 김 의원을 지목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그리고 오늘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대선 불출마'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지난 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에 따른 '김무성 재등판론'에 대해선 "내가 기대만큼 못 해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김 의원 스스로 답을 낼 것이고, 어떤 결정을 내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 국민 앞에서 한 번 정치적 큰 결단을 내려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다시 번복해 출마하겠다고 얘기 하기는 어렵다"며 자신을 향한 '대선 재등판론'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이어 "너무 많은 곳에서 불출마 번복을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 그런 결심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시절 11월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국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보수 진영에서는 위기감이 커지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설 인물로 김 의원을 지목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그리고 오늘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대선 불출마'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지난 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에 따른 '김무성 재등판론'에 대해선 "내가 기대만큼 못 해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김 의원 스스로 답을 낼 것이고, 어떤 결정을 내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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