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안하고 문재인 전 대표가 반대하면서 불거진 '대연정 논란'.
오늘 하루 만에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서 논란이 잦아들었지만, 앞으로 노무현 정신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이른바 '적통성 경쟁'은 또다시 불거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안 지사는 SNS를 통해 대연정은 개혁 과제를 완성하려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용서하자는 게 아니라, 개혁의 완성을 위해서는 의회의 협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안 지사의 대연정 제안을 정면 비판했던 문재인 전 대표 측도 입장을 바꿔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에 동의하는 정치세력들과는 당연히 함께 해나가야 한다, (문재인 전 대표가)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아니냐…."
안 지사가 한발 물러나 해명하고 문 전 대표 측이 곧바로 수긍하면서 논란은 겉으로는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두 주자 모두 당내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갈등을 확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 지사가 대연정을 제안하며 스스로 '노무현 정부의 완성'을 언급했던 만큼, 앞으로 '노무현 적통성' 경쟁이 점화되면 다시 불거질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안하고 문재인 전 대표가 반대하면서 불거진 '대연정 논란'.
오늘 하루 만에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서 논란이 잦아들었지만, 앞으로 노무현 정신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이른바 '적통성 경쟁'은 또다시 불거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안 지사는 SNS를 통해 대연정은 개혁 과제를 완성하려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용서하자는 게 아니라, 개혁의 완성을 위해서는 의회의 협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안 지사의 대연정 제안을 정면 비판했던 문재인 전 대표 측도 입장을 바꿔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에 동의하는 정치세력들과는 당연히 함께 해나가야 한다, (문재인 전 대표가)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아니냐…."
안 지사가 한발 물러나 해명하고 문 전 대표 측이 곧바로 수긍하면서 논란은 겉으로는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두 주자 모두 당내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갈등을 확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 지사가 대연정을 제안하며 스스로 '노무현 정부의 완성'을 언급했던 만큼, 앞으로 '노무현 적통성' 경쟁이 점화되면 다시 불거질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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