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사회·여성 분야를 놓고 벌어진 두번째 TV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교육정책을 놓고 격돌을 벌였습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 공방이 지나치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대선후보들은 교육 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대학입시 폐지를, 이명박 후보는 수능 등급제 반대를, 이회창 후보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각각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대학입시 페지하겠다. 카이스트 수능 안 본다. 내신, 학생부, 면접 봐서 우수 인재 뽑고 키운다. 공교육 정상화 시키겠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교육의 다양성, 수월성을 인정해야 학교 교육이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 교육에 자율을 줘야 한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우리 교사는 어려운 경쟁을 뚫고 들어왔다. 본래 우수하다. 충분한 보상을 주며 자질을 연마해 경쟁하게 해야 한다."
권영길 후보는 대학 평준화 정책을, 이인제 후보는 대학 입시제도 단순화를 내걸었으며, 문국현 후보는 인성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대학 평준화를 통한 입시 폐지가 근본 대책이다. 국공립 대학을 통폐합해서 서울대 수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
인터뷰 : 이인제 / 민주당 대선후보
-"교육 혼란, 교육 체제를 혁명적으로 개혁하겠다. 우선 입시지옥을 타파하겠다. 대학 입시제도를 단순화하겠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저는 앞서 말한대로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가 지식을 채우는 것이다."
후보들간 날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사회기강 확립과 부정부패를 없애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대통령 '도덕성'을 언급하며 입씨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학부모들이 아들딸 위장전입 단속하는 것에 항의가 빗발쳤다. 대통령 후보도 여러번 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 대통령 되면 위장전입 단속할 수 있나."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주가조작하는 젊은이와 동업한 이명박 후보, 수십번의 위장전입을 한 후보로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모으고 국가를 끌고 나갈 수 있나."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짧은 정치 생활은 저를 비정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정치는 진실을 거짓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대선후보들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와 이를 위한 자녀 보육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에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 공방이 지나치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대선후보들은 교육 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대학입시 폐지를, 이명박 후보는 수능 등급제 반대를, 이회창 후보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각각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대학입시 페지하겠다. 카이스트 수능 안 본다. 내신, 학생부, 면접 봐서 우수 인재 뽑고 키운다. 공교육 정상화 시키겠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교육의 다양성, 수월성을 인정해야 학교 교육이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 교육에 자율을 줘야 한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우리 교사는 어려운 경쟁을 뚫고 들어왔다. 본래 우수하다. 충분한 보상을 주며 자질을 연마해 경쟁하게 해야 한다."
권영길 후보는 대학 평준화 정책을, 이인제 후보는 대학 입시제도 단순화를 내걸었으며, 문국현 후보는 인성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대학 평준화를 통한 입시 폐지가 근본 대책이다. 국공립 대학을 통폐합해서 서울대 수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
인터뷰 : 이인제 / 민주당 대선후보
-"교육 혼란, 교육 체제를 혁명적으로 개혁하겠다. 우선 입시지옥을 타파하겠다. 대학 입시제도를 단순화하겠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저는 앞서 말한대로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가 지식을 채우는 것이다."
후보들간 날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사회기강 확립과 부정부패를 없애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대통령 '도덕성'을 언급하며 입씨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학부모들이 아들딸 위장전입 단속하는 것에 항의가 빗발쳤다. 대통령 후보도 여러번 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 대통령 되면 위장전입 단속할 수 있나."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주가조작하는 젊은이와 동업한 이명박 후보, 수십번의 위장전입을 한 후보로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모으고 국가를 끌고 나갈 수 있나."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짧은 정치 생활은 저를 비정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정치는 진실을 거짓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대선후보들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와 이를 위한 자녀 보육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에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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