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차기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했다.
문 전 대표는 3주가량 현지에 머물면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또 지진 피해 구호활동을 벌이는 한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한국인 지원 네팔 현지학교 봉사자 등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침잠과 묵상을 통해 모처럼 고요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비공식 개인 일정이어서 네팔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잡지 않았으며, 귀국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추후 결정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방문을 두고 본격적인 차기 대선 행보에 앞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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