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대북제재 한 달, 北 '대화 협상' 언급에 누리꾼 반응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한 달째를 맞아 '대미 협상'을 처음으로 거론해 대화 기조로 국면 전환을 노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채택 한달 째인 3일 북한 국방위원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방적인 제재보다 안정 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며 부질없는 제도 전복보다 무조건 인정과 협조가 출로라는 여론이 크게 조성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국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여론입니다. 협상을 미끼로 다른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디 'sche****'를 사용한 누리꾼은 "북한은 화해하자고 하면서 뒷통수 칩니다. 지금이 가장 경계해할 시기입니다"고 댓글을 남기며 북한의 국면전환이 우리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아이디 'eksx****'를 사용한 누리꾼은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북한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 유화책을 쓸 이유도 없다. 북한이 망하거나 바뀔 때까지 10년이고 20년이고 꾸준하게 강경책을 쓰면 틀림없이 효험이 있을 것이고 변덕 죽 끓듯이 중도포기하면 버릇만 잘못 들이게 될 것이다"고 말해 우리 정부가 흔들림 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이디 'seoy****' 누리꾼도 "NO 협상! 지속적인 제재만이 북한의 체재를 붕괴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대화 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국민 여론과 같이 정부 당국도 북한의 '협상' 거론에 대해 일단 의미 있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도 "국방위 담화로는 매우 길었는데 대체로는 한 판 붙자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뒤에 협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다면서 슬쩍 걸치고 간 것이라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북한이) 지금 보이는 행태와의 괴리를 생각하면 기만이나 위장이라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맞장구를 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한 달째를 맞아 '대미 협상'을 처음으로 거론해 대화 기조로 국면 전환을 노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채택 한달 째인 3일 북한 국방위원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방적인 제재보다 안정 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며 부질없는 제도 전복보다 무조건 인정과 협조가 출로라는 여론이 크게 조성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국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여론입니다. 협상을 미끼로 다른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디 'sche****'를 사용한 누리꾼은 "북한은 화해하자고 하면서 뒷통수 칩니다. 지금이 가장 경계해할 시기입니다"고 댓글을 남기며 북한의 국면전환이 우리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아이디 'eksx****'를 사용한 누리꾼은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북한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 유화책을 쓸 이유도 없다. 북한이 망하거나 바뀔 때까지 10년이고 20년이고 꾸준하게 강경책을 쓰면 틀림없이 효험이 있을 것이고 변덕 죽 끓듯이 중도포기하면 버릇만 잘못 들이게 될 것이다"고 말해 우리 정부가 흔들림 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이디 'seoy****' 누리꾼도 "NO 협상! 지속적인 제재만이 북한의 체재를 붕괴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대화 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국민 여론과 같이 정부 당국도 북한의 '협상' 거론에 대해 일단 의미 있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도 "국방위 담화로는 매우 길었는데 대체로는 한 판 붙자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뒤에 협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다면서 슬쩍 걸치고 간 것이라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북한이) 지금 보이는 행태와의 괴리를 생각하면 기만이나 위장이라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맞장구를 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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