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총리회담 이틀째인 오늘 양측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을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경의선 문산-봉동간 화물열차도 연내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총리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과 북은 본격적인 합의문 조율 작업에 나섰습니다.
우선 북측이 적극 제안한 경의선 문산에서 봉동간 화물열차는 올해 안에 개통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점을 조율 중입니다.
남측은 철도 도로를 개보수하는 조건으로 공동 이용을 명문화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물자 수송을 도와 남북간 경제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은 또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와 관련해 따로 추진기구를 구성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추진기구 아래로 해주특구개발 등 4개 정도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되고 다음달 초 쯤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남식 / 통일부 대변인
-"이 사업의 중요성과 평화와 경제를 포괄하는 사업 특수성으로 인해 이를 별도로 추진할 기구를 운영하는데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북은 공식, 비공식 접촉을 통해 다른 의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나가 내일(16일) 오전 종결회의를 통해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북 대표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봤으며, 서울 시내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내일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환송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의선 문산-봉동간 화물열차도 연내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총리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과 북은 본격적인 합의문 조율 작업에 나섰습니다.
우선 북측이 적극 제안한 경의선 문산에서 봉동간 화물열차는 올해 안에 개통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점을 조율 중입니다.
남측은 철도 도로를 개보수하는 조건으로 공동 이용을 명문화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물자 수송을 도와 남북간 경제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은 또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와 관련해 따로 추진기구를 구성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추진기구 아래로 해주특구개발 등 4개 정도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되고 다음달 초 쯤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남식 / 통일부 대변인
-"이 사업의 중요성과 평화와 경제를 포괄하는 사업 특수성으로 인해 이를 별도로 추진할 기구를 운영하는데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북은 공식, 비공식 접촉을 통해 다른 의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나가 내일(16일) 오전 종결회의를 통해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북 대표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봤으며, 서울 시내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내일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환송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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