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4번째 생일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위대한 김정일 동지 탄생일을 맞으며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들이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영남 위원장을 비롯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에는 같은 날 0시에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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