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행시 26회)이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최상목 청와대 경제비서관이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내정됐다. ▶매일경제 1월7일자 A10면 보도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국무조정실장 등 장관급 1명과 차관급 5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실장은 기재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창조경제와 국정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율할 적임자라는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 자리는 최근 추경호 전 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해 공석중이었다.
최상목 청와대 경제비서관은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됐다.
이석준 차관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미래부 1차관에는 홍남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이 자리를 옮겼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행자부 차관에, 우태희 산업자원통상부 통상차관보는 산업부 2차관에 각각 내정됐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 대변인은 “정 차관보는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 금융자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청장엔 주영섭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남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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