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재단(이사장 임태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통일의료를 위한 남북한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통일을 대비해 보건의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선진의료와 시스템을 활용해 통일 의료체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태희 한국정책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북한과의 보건의료 협력도 이제는 북한 스스로 주민들의 보건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축사를 보내 “통일을 위한 첫걸음 가운데 보건·의료 부문 협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통일 한국을 위한 미래의 투자이자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보건·의료 협력은) 더욱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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