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가 아시아 최초로 IFBSO의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IFBSO는 국제 보트쇼 주최자 연합으로, 현재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등 3가지 등급으로 구분해 인증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이번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최고 등급의 보트쇼임을 공인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제전시연합(UFI) 기준에 따라 전시회의 규모, 국가적 중요성 등 20가지 항목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현재 IFBSO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보트쇼는 전 세계에서 20개 뿐이며,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 영국 런던 보트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회들이 플래티넘 인증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의 경기국제보트쇼와 중국의 상하이국제보트쇼·샤먼국제보트쇼가 ‘아시아 최초의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로써 경기국제보트쇼는 세계해양협회(ICOMIA) 가입, 미국 상무부 무역전시회 인증에 이어 이번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국제적 신뢰도 향상과 함께 세계 유수의 보트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IFBSO 플래티넘 인증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보트쇼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경기국제보트쇼가 국내 관련 업체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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