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다녀온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병기 비서실장이 들어선 후 당청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열릴 회동이어서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어제(1일) 열린 3.1절 행사 기념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가 먼저 "여야 대표를 불러 순방 결과를 설명해주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고, 문 대표도 이에 호응한 것.
박 대통령 또한 "전에도 야당 대표를 초청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며 "갔다 와서 뵙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들어선 후 첫 여야회동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어보입니다.
이병기 실장과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회창 대선캠프 때부터 한솥밥을 먹은 사이.
지난 2002년 당시 이 실장은 정치특보, 김 대표는 후보 비서실장, 유 원내대표는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아 유기적으로 협력했습니다.
또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엔 사무총장과 비서실장,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지내며 유정복 인천시장, 이성헌 전 의원과 함께 '파이브 멤버스' 즉 'FM'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각별한 인연를 가진 수뇌부가 들어서면서 김기춘 실장 이후 틀어졌던 당청관계가 회복될 거란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순방 후 이뤄질 여야회동이 당청관계를 넘어 여야관계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다녀온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병기 비서실장이 들어선 후 당청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열릴 회동이어서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어제(1일) 열린 3.1절 행사 기념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가 먼저 "여야 대표를 불러 순방 결과를 설명해주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고, 문 대표도 이에 호응한 것.
박 대통령 또한 "전에도 야당 대표를 초청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며 "갔다 와서 뵙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들어선 후 첫 여야회동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어보입니다.
이병기 실장과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회창 대선캠프 때부터 한솥밥을 먹은 사이.
지난 2002년 당시 이 실장은 정치특보, 김 대표는 후보 비서실장, 유 원내대표는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아 유기적으로 협력했습니다.
또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엔 사무총장과 비서실장,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지내며 유정복 인천시장, 이성헌 전 의원과 함께 '파이브 멤버스' 즉 'FM'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각별한 인연를 가진 수뇌부가 들어서면서 김기춘 실장 이후 틀어졌던 당청관계가 회복될 거란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순방 후 이뤄질 여야회동이 당청관계를 넘어 여야관계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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