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16명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이달 14일을 전후한 후속 탈당도 예정돼 있어, 열린우리당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이렇게 되면 열린우리당 의석은 이제 100석도 채 안되는거죠?
답변1)
네, 오늘 2차 탈당으로 열린우리당 의석은 91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16명은 대통합 추진 협의체 설립을 선언하며 탈당했습니다.
인터뷰 : 지병문 / 의원
-"우리는 오늘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을 극복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는 양당정치를 복원시키기 위해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민생정치모임 등 기존 탈당파와, 14일 이후의 추가 탈당파, 민주당 내 대통합 세력, 시민사회세력도 규합할 계획입니다.
이번 집단탈당에는 최재성 대변인을 포함한 당직자도 포함됐습니다.
당 지도부와의 교감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그런 노력들이 대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면 동의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14일 이후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과 문희상 유인태 의원 등 중짐까지 탈당에 가세할 경우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와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민주당 창당에 합의한 민주당과 중도신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기획하는 간판 바꿔달기는 진짜 대통합을 가로막는 반통합이다."
특히 통합민주당은 2, 3단계 통합을 통해 대통합을 실현하겠다며 추석 이전 오픈프라이머리를 끝내고 대선주자를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2차 집단탈당을 계기로 범여권 통합의 주도권 다툼은 한층 더 가열되고 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은 이명박-박근혜 양측의 검증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오늘 오후 제 2차 정책비전대회를 갖죠?
답변2)
네, '이명박 X파일' 공방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양 측을 포함한 한나라당 대선주자 5명이 오늘 오후 부산에서 정책토론회를 벌입니다.
광주 경제토론회에 이은 2차 정책토론으로, '따뜻한 복지, 세계를 향한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전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과 경쟁을 주축으로 한 교육과 사후가 아닌 예방차원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어, 토론을 정책싸움이 아닌 경쟁의 장으로 차분하게 끌고간다는 전략입니다.
박 전 대표는 자율과 창의를 기본으로 해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꾸고, 여성과 장애인, 노인에 중점을 둔 복지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평소 교육과 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교육, 복지 토론회의 경우 경제 분야와는 달리 양 측의 의견차가 크지 않아 공방보다는 정책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검증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간에 가시 돋친 발언이 나올 경우 공방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고진화, 원희룡, 홍준표 의원은 양 주자 정책을 집중 비판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어떻게 대처할 지도 관건입니다.
MBN 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를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달 14일을 전후한 후속 탈당도 예정돼 있어, 열린우리당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이렇게 되면 열린우리당 의석은 이제 100석도 채 안되는거죠?
답변1)
네, 오늘 2차 탈당으로 열린우리당 의석은 91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16명은 대통합 추진 협의체 설립을 선언하며 탈당했습니다.
인터뷰 : 지병문 / 의원
-"우리는 오늘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을 극복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는 양당정치를 복원시키기 위해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민생정치모임 등 기존 탈당파와, 14일 이후의 추가 탈당파, 민주당 내 대통합 세력, 시민사회세력도 규합할 계획입니다.
이번 집단탈당에는 최재성 대변인을 포함한 당직자도 포함됐습니다.
당 지도부와의 교감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그런 노력들이 대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면 동의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14일 이후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과 문희상 유인태 의원 등 중짐까지 탈당에 가세할 경우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와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민주당 창당에 합의한 민주당과 중도신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기획하는 간판 바꿔달기는 진짜 대통합을 가로막는 반통합이다."
특히 통합민주당은 2, 3단계 통합을 통해 대통합을 실현하겠다며 추석 이전 오픈프라이머리를 끝내고 대선주자를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2차 집단탈당을 계기로 범여권 통합의 주도권 다툼은 한층 더 가열되고 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은 이명박-박근혜 양측의 검증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오늘 오후 제 2차 정책비전대회를 갖죠?
답변2)
네, '이명박 X파일' 공방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양 측을 포함한 한나라당 대선주자 5명이 오늘 오후 부산에서 정책토론회를 벌입니다.
광주 경제토론회에 이은 2차 정책토론으로, '따뜻한 복지, 세계를 향한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전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과 경쟁을 주축으로 한 교육과 사후가 아닌 예방차원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어, 토론을 정책싸움이 아닌 경쟁의 장으로 차분하게 끌고간다는 전략입니다.
박 전 대표는 자율과 창의를 기본으로 해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꾸고, 여성과 장애인, 노인에 중점을 둔 복지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평소 교육과 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교육, 복지 토론회의 경우 경제 분야와는 달리 양 측의 의견차가 크지 않아 공방보다는 정책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검증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간에 가시 돋친 발언이 나올 경우 공방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고진화, 원희룡, 홍준표 의원은 양 주자 정책을 집중 비판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어떻게 대처할 지도 관건입니다.
MBN 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를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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