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는 "강력한 변화의 리더십으로 당의 진정한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원유철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평시면 부드러운 리더십이 가능하나 지금은 전시기 때문에 위기상황을 돌파할 강력한 변화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29%로 떨어진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대 위기”라며 "새누리당이 진심으로 변해 민심을 회복해서 내년 총선을 승리해야만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힘이 생긴다”고 했다. 증세에 대해 그는 "증세없는 복지라는 허구에 대해 집착할 게 아니라 야당과 일대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저부담 저복지' 구조를 유지할지, '중부담 중복지'로 옮길 지에 대한 국민 의사를 묻는 대타협기구를 만드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오신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