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날씨가 쌀쌀한 지금 같은 때, 우리나라 제철 과일을 꼽자면 단연 감귤을 꼽을 수 있겠죠.
그중에서도 '제주 감귤'은 대표 상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제주 감귤 중 대부분 외래 품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제주 감귤.
농산물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올해 1조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하지만, 우리가 먹는 제주감귤 대부분은 우리나라 과일이 아닙니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제주 감귤 중 무려 99.6%가 외래 품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품종을 21가지나 개발했지만, 농가에서는 여전히 기존에 쓰던 일본 것을 선호합니다.
▶ 인터뷰(☎) : 감귤 농가 관계자
- "우리나라 품종이 개발됐다고 해도, 월등히 뛰어난 게 없어요. 한번 이걸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하면 한 5년 동안 수확이 없고…."
소비자들은 뭔가 속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선향 / 경기 광명시
- "(제주감귤 중에 대부분이 일본 품종이라는 건 알고 계셨어요?) 아 그래요? 저는 몰랐어요. 아무래도 재래종이 더 좋겠죠?"
▶ 인터뷰 : 이지영 / 서울 신림동
- "몰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부분 외래 품종인데.) 일본 거라고 하니까 조금 망설여지는 게 있어요."
아직은 일본에서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그전에 우리 품종을 확대 보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윤명희 / 새누리당 의원
- "제주도는 감귤이 쌀처럼 생명 산업이라고 할 만큼 중요성이 큽니다. 감귤을 세계적 명품 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우리의 신품종으로 진행하는 게…."
제주 감귤, 생산뿐 아니라 품종까지 믿을 수 있는 정부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날씨가 쌀쌀한 지금 같은 때, 우리나라 제철 과일을 꼽자면 단연 감귤을 꼽을 수 있겠죠.
그중에서도 '제주 감귤'은 대표 상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제주 감귤 중 대부분 외래 품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제주 감귤.
농산물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올해 1조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하지만, 우리가 먹는 제주감귤 대부분은 우리나라 과일이 아닙니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제주 감귤 중 무려 99.6%가 외래 품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품종을 21가지나 개발했지만, 농가에서는 여전히 기존에 쓰던 일본 것을 선호합니다.
▶ 인터뷰(☎) : 감귤 농가 관계자
- "우리나라 품종이 개발됐다고 해도, 월등히 뛰어난 게 없어요. 한번 이걸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하면 한 5년 동안 수확이 없고…."
소비자들은 뭔가 속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선향 / 경기 광명시
- "(제주감귤 중에 대부분이 일본 품종이라는 건 알고 계셨어요?) 아 그래요? 저는 몰랐어요. 아무래도 재래종이 더 좋겠죠?"
▶ 인터뷰 : 이지영 / 서울 신림동
- "몰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부분 외래 품종인데.) 일본 거라고 하니까 조금 망설여지는 게 있어요."
아직은 일본에서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그전에 우리 품종을 확대 보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윤명희 / 새누리당 의원
- "제주도는 감귤이 쌀처럼 생명 산업이라고 할 만큼 중요성이 큽니다. 감귤을 세계적 명품 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우리의 신품종으로 진행하는 게…."
제주 감귤, 생산뿐 아니라 품종까지 믿을 수 있는 정부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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