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들이 두꺼운 팔뚝 때문에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소식 전문매체 뉴포커스는 최근 북한여성들이 굵은 팔뚝 때문에 고민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뉴포커스에 따르면 북한여성들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육체적 노동강도가 심해 팔에 알통이 굳어져 버린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11년 탈북한 김시영 씨는 "한국에 정착하고 나서도 팔에 박힌 알통을 빼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는데 너무 오랜 세월 북한에서 힘든 일을 하다 나니까 안빠지더라”고 말했다.
2013년 초 탈북한 박정연 씨는 "최근 북한 여성들 같은 경우 장마당에 많이 나간다. 그러다 보니 무거운 짐을 들 일도 많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팔뚝이 굵어질 수 밖에 없다. 몇 년씩 이러다보면 정말 단단해져서, 빠지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한국에 와서 놀랐던게 민소매를 입은 여성들의 모습이었다. 다들 얼마나 얇은지. 대부분의 북한 여성이 그렇겠지만, 민소매의 경우 팔뚝 때문에 콤플렉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한국 여성이 꽤 부러웠다”고 말을 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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