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김무성 국회 회동 가져…"국회에 정치 복원할 것" 화기애애

문희상·김무성 국회 회동 가져…"국회에 정치 복원할 것" 화기애애

'문희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22일 오후 4시경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동에서 김무성 대표는 "문희상 위원장은 '의회 민주주의자'"라며 "존경한다"고 칭찬하며 "문희상 위원장이 정치 복원에 역할을 해줄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문희상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는 통큰 정치를 하는 분"이라며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막힌 문제 푸는데는 둘 다 전문가"라며 "자주 만나 현안 푸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20분간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국회에 정치를 복원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서는 개별 쟁점을 논의하기 보다는 큰 틀에서의 공감대만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두 사람은 세월호법 협상 채널이 양당 원내대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하여 양당 원내대표 간에 대화를 재개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화의 분위기는 만들었다는 점에서 조만간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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