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들어 당내 비주류로 전락한 친이계가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계기로 비상하더니 당권 경쟁에서 캐스팅보트 역할까지 하게 됐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남경필, 대구 권영진, 울산 김기현, 경남 홍준표, 제주 원희룡.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 광역단체 8곳 중 5곳을 친이계가 차지했습니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정의화 의장 역시 친이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존재감이 사라졌던 친이계가 새누리당 내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당권 경쟁을 펼치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친이계 끌어안기에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서청원 의원은 당·청 관계의 재정립을 통한 친이계 기 살리기에 나섰고, 김무성 의원은 선거 캠프에 권오을, 안형환 전 의원 등 친이계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친이계 지난 10일)
- "성공하는 방식에 따라서 견해가 다를 수 있는데 다른 견해도 들어야죠."
다음 달 30일 치러지는 재보선에는 나경원 전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친이계 인사들의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 파동'을 주도하며 당을 떠났던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까지 새누리당으로 복당했습니다.
당내 비주류로 전락했지만 최근 들어 상한가를 달리는 친이계가 당내 주류, 친박계에 맞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당내 비주류로 전락한 친이계가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계기로 비상하더니 당권 경쟁에서 캐스팅보트 역할까지 하게 됐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남경필, 대구 권영진, 울산 김기현, 경남 홍준표, 제주 원희룡.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 광역단체 8곳 중 5곳을 친이계가 차지했습니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정의화 의장 역시 친이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존재감이 사라졌던 친이계가 새누리당 내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당권 경쟁을 펼치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친이계 끌어안기에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서청원 의원은 당·청 관계의 재정립을 통한 친이계 기 살리기에 나섰고, 김무성 의원은 선거 캠프에 권오을, 안형환 전 의원 등 친이계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친이계 지난 10일)
- "성공하는 방식에 따라서 견해가 다를 수 있는데 다른 견해도 들어야죠."
다음 달 30일 치러지는 재보선에는 나경원 전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친이계 인사들의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 파동'을 주도하며 당을 떠났던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까지 새누리당으로 복당했습니다.
당내 비주류로 전락했지만 최근 들어 상한가를 달리는 친이계가 당내 주류, 친박계에 맞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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