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이번주 내 재가동 될 예정이다.
지난 8일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국회에서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가족들의 생계와 생활 안전, 특수한 상황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조특위는 또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특위 현장 본부를 만들고, 아직 실종자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구조 잠수사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안전 사항을 점검해 사고 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특위가 개최할 세월호 청문회는 7·30 재보선 이후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6일 사이 조사를 마치고 이어 28일에는 청문회 증인 선정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7·30재보선과 관련해 국조가 정쟁에 휘말리면 안 된다는 것이 여야 간 공통 의견"이라고 전했다.
세월호 국회 재가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국회 재가동,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 "세월호 국회 재가동, 종합지원대책 마련 제대로 하길" "세월호 국회 재가동, 정치적 다툼에 이용되는 일 없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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