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 박원순 시장에…"돈 독 올랐나?"
'최시중 딸 최호정'
새누리당 최호정 의원이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최호정 의원은 5일 한 매체을 통해 "여태까지는 처음이었고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동안 일하면서 시의원이라는 자리의 무게감, 책임감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더 겸손해진 자세로 공부해서 잘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최호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제 247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시장을 몰아세웠습니다.
당시 최호정 의원은 2012년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을 거론하며 "서울시의 1000인 원탁회의는 실패했다.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고 박 시장에 말했습니다.
또 "저는 시장님께 궁금한 것 없습니다"라며 박 시장의 말을 자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박 시장은 "유엔을 속이는 게 아니다. 유엔이 바봅니까"라며 "사람이 기본 상식이 있어야 한다. 유엔이 공공행정상을 아무나 주느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최호정 의원은 박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부분에 대해 "돈독이 많이 올라 계시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최시중 딸 최호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최시중 딸 최호정, 앞으로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최시중 딸 최호정, 재선에 성공했네" "최시중 딸 최호정,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