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와 꽤 인연이 깊습니다.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 때와 지금의 우리나라 국격이나 대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김준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려 했던 이 준 열사는 결국 회의장을 들어가지 못한 채 울분을 안고 자결했습니다.
당시 회의 주최국인 네덜란드는 우리나라를 식민지 취급하며 손도 내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라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오늘(24일) 열리는 네덜란드 국왕 오찬 자리에도 50여 개국의 정상 중 유일하게 박 대통령만 초청됐습니다.
또, 이번 참가국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단 6개 국가 정상에게만 최고급 방탄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단 이번 행사뿐 아니라,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의 소장이 한국인인 점에서도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네덜란드 교과서에 '어업이 중요한 빈국'으로 표기됐던 우리나라, 하지만 지난해 개정된 교과서에는 '고도의 산업국가이자 임금이 높은 부국'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말처럼, 우리나라의 국격은 이제 선진 서유럽 국에서도 인정할 만큼 높아졌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와 꽤 인연이 깊습니다.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 때와 지금의 우리나라 국격이나 대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김준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려 했던 이 준 열사는 결국 회의장을 들어가지 못한 채 울분을 안고 자결했습니다.
당시 회의 주최국인 네덜란드는 우리나라를 식민지 취급하며 손도 내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라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오늘(24일) 열리는 네덜란드 국왕 오찬 자리에도 50여 개국의 정상 중 유일하게 박 대통령만 초청됐습니다.
또, 이번 참가국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단 6개 국가 정상에게만 최고급 방탄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단 이번 행사뿐 아니라,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의 소장이 한국인인 점에서도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네덜란드 교과서에 '어업이 중요한 빈국'으로 표기됐던 우리나라, 하지만 지난해 개정된 교과서에는 '고도의 산업국가이자 임금이 높은 부국'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말처럼, 우리나라의 국격은 이제 선진 서유럽 국에서도 인정할 만큼 높아졌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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