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부 사제단 발언과 관련해 여야 대치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종북 신앙이라며 사제단을 비난했고,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추종하는 '종박'이란 신조어로 공세를 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일부 사제단이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대해 북한 세습정권과 똑같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연말까지 이어질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정의구현사제단이) 신앙의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가지고, 또 종교 제대 뒤에 숨어서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의 십자포화가 계속되자 민주당도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까지 사제단 발언에 강경하게 대응한 건 과민 반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탓에 여권의 대화 의지가 사라지고 있다며 대통령을 추종하는 '종박'이 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이 주장하는 종북의 문제가 아니라 '종박'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것을…."
민주당 초선의원 30여 명도 종북 몰이를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대여 공세에 가담했습니다.
대선 개입 의혹 특검부터 예산안과 법안 처리까지 여야가 맞대야 할 일은 많지만, 이념 논쟁으로 여야 관계는 더 꼬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일부 사제단 발언과 관련해 여야 대치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종북 신앙이라며 사제단을 비난했고,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추종하는 '종박'이란 신조어로 공세를 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일부 사제단이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대해 북한 세습정권과 똑같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연말까지 이어질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정의구현사제단이) 신앙의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가지고, 또 종교 제대 뒤에 숨어서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의 십자포화가 계속되자 민주당도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까지 사제단 발언에 강경하게 대응한 건 과민 반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탓에 여권의 대화 의지가 사라지고 있다며 대통령을 추종하는 '종박'이 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이 주장하는 종북의 문제가 아니라 '종박'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것을…."
민주당 초선의원 30여 명도 종북 몰이를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대여 공세에 가담했습니다.
대선 개입 의혹 특검부터 예산안과 법안 처리까지 여야가 맞대야 할 일은 많지만, 이념 논쟁으로 여야 관계는 더 꼬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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