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부산 방문…주말에도 민생 행보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부산을 찾았습니다.
영화인들과의 간담회를 한 다음 곧바로 수산물 시장을 찾아, 방사능 문제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후 2시쯤,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센텀시티 내에 있는 국제영화제 전용 홀을 찾았습니다.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많은 영화인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영화산업이 국민들께 더 큰 기쁨을 드리고, 또 우리 경제를 살찌우는 효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도우려고 합니다."

이어, 부산의 한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수많은 부산 시민들이 나와 대통령의 시장 방문을 환영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한 전어 가게를 찾아 수산물 홍보에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신용에 있어서는 걱정 안 해도 되죠. 우리 손님들도 믿고…. "

물건이 마음에 들면 지갑에서 돈을 꺼내 지불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옆집 아주머닙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주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순방 직전까지 민생 행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