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 북핵대표단이 어제 방한했습니다.
대표단은 외교통상부 유명환 제1차관과 만나 6자회담 사전 조율 등 북핵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유상욱 기자
네,,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시점에 한미 고위 당국자들이 만나는건데요,,,회의가 진행중이죠,,
네..회의는 10시 30분부터 시작돼 진행중입니다.
번스 정무차관과 조지프 군축담당 차관 등 미 북핵 대표단은 이곳 외교부 청사에서 유명환 제1차관과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 중인데요.
6자회담 재개가 합의된 뒤라 효과적인 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작업이 주로 이뤄지고, 안보리 결의 이행 방안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번스 차관은 북한이 핵폐기 의지를 관련국들에게 입증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를 총괄하는 조지프 군축담당 차관은 박인국 외교정책실장을 면담합니다.
이 자리에서 PSI참여를 꺼리고 있는 우리 정부를 상대로 동참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국내 반발 여론을 설명하며 무력충돌 가능성을 배제한 부분 참여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코델타아시아, BDA은행 계좌동결 문제는 이번 방문단에 재무부 관리들이 포함되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차관급 논의 결과는 공동언론 발표문 형태로 정리돼 오후 2시쯤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미 대표단 방한은 안보리 결의 이행과 6자회담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중일러 4개국 방문 과정의 하나인데요.
미 대표단은 오후에 반기문 장관을 예방한 뒤, 곧바로 다음 방문지인 중국으로 떠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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