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박 대통령, 거리두기식 구경꾼 정치 그만해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강도 개혁 주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거리두기식 구경꾼 정치를 그만하길 바란며 국정원 개혁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남의 일이라는 식의 태도는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라면서 핵심을 외면하고 변죽만 울려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국정원 스스로 개혁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최소한 국정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남재준 원장의 파면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 개혁은 박근혜정부나 국정원의 몫이 아니라 국회와 국민의 몫"이라면서 "그 출발은 국정원 국조"라고 강조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