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곳에서 재보선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율 저하가 우려되지만 전국권에서 실시돼 향후 정치권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1) 오늘 오전 6시 부터 재보선이 일제히 시작됐는데, 현재 투표율이 어떻습니까?
네, 국회의원 2곳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4곳, 광역·기초의회 의원 3곳의 재보궐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곳은 ▲국회의원의 경우 인천 남동을과 전남 해남·진도 ▲
기초단체장은 충북 충주시와 전남 화순군과 신안군, 경남 창녕군 ▲광역의원은 서울 금천구 ▲기초의원은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와 경남 밀양시 등 모두 9곳입니다.
12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인천 남동을이 11.4%, 전남 해남 진도가 1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오늘 밤 10시30분 경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북핵 위기로 인해 크게 부각받지 못한 채 선거전이 치러졌고, 어제까지도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가 앞으로의 정국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국에서 골고루 실시된다는 점에서 민심의 풍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각당 내부의 역학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전남 해남.진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석권이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전남 해남.진도, 전남 화순군과 신안군 등 호남권 세 곳에서 전승해 열린우리당과의 호남권 경쟁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입니다.
질문 2) 그런가하면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의 국방위 참석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네, 사건의 발단은 한나라당 국방위 의원들이 원혜영 의원의 국방위 시찰을 거부한데서 시작합니다.
한나라당 공성진, 송영선 의원 등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춤을 춘 원 의원은 국방위를 사퇴하라며 동행을 거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발 더 나아가 원 의원의 국방위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공성진, 송영선 의원이 평일에 골프친 것과 개성공단에서 춤을 춘 것은 그 성격이 다르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이상득 / 한나라당 의원
-"국정감사장을 이탈해서 개성 공단에 가서 대낮에 술마시고 춤추고 또 그날은 평양에서 핵실험 축하 군중대회를 하던 그 시각이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의 국감 출석을 동료 의원들이 저지한 것은 헌정사상 유례가 없다며 맹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어제 폭거는 한나라당이 자신들이 상원이라는 수준 넘어서 헌법 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 존재를 증명한 것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송영선 의원 역시 핵실험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일 개성에서 직접 춤을 췄다며 한나라당의 방해 행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하기로 한 국회 국방위 국감은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며 파행을 겪었습니다.
열린우리당 국방위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사과가 있기 전까지 국감에 임할 수 없다며 국감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한성원입니다.
투표율 저하가 우려되지만 전국권에서 실시돼 향후 정치권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1) 오늘 오전 6시 부터 재보선이 일제히 시작됐는데, 현재 투표율이 어떻습니까?
네, 국회의원 2곳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4곳, 광역·기초의회 의원 3곳의 재보궐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곳은 ▲국회의원의 경우 인천 남동을과 전남 해남·진도 ▲
기초단체장은 충북 충주시와 전남 화순군과 신안군, 경남 창녕군 ▲광역의원은 서울 금천구 ▲기초의원은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와 경남 밀양시 등 모두 9곳입니다.
12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인천 남동을이 11.4%, 전남 해남 진도가 1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오늘 밤 10시30분 경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북핵 위기로 인해 크게 부각받지 못한 채 선거전이 치러졌고, 어제까지도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가 앞으로의 정국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국에서 골고루 실시된다는 점에서 민심의 풍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각당 내부의 역학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전남 해남.진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석권이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전남 해남.진도, 전남 화순군과 신안군 등 호남권 세 곳에서 전승해 열린우리당과의 호남권 경쟁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입니다.
질문 2) 그런가하면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의 국방위 참석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네, 사건의 발단은 한나라당 국방위 의원들이 원혜영 의원의 국방위 시찰을 거부한데서 시작합니다.
한나라당 공성진, 송영선 의원 등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춤을 춘 원 의원은 국방위를 사퇴하라며 동행을 거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발 더 나아가 원 의원의 국방위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공성진, 송영선 의원이 평일에 골프친 것과 개성공단에서 춤을 춘 것은 그 성격이 다르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이상득 / 한나라당 의원
-"국정감사장을 이탈해서 개성 공단에 가서 대낮에 술마시고 춤추고 또 그날은 평양에서 핵실험 축하 군중대회를 하던 그 시각이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의 국감 출석을 동료 의원들이 저지한 것은 헌정사상 유례가 없다며 맹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어제 폭거는 한나라당이 자신들이 상원이라는 수준 넘어서 헌법 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 존재를 증명한 것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송영선 의원 역시 핵실험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일 개성에서 직접 춤을 췄다며 한나라당의 방해 행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하기로 한 국회 국방위 국감은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며 파행을 겪었습니다.
열린우리당 국방위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사과가 있기 전까지 국감에 임할 수 없다며 국감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한성원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