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안철수 만날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회동 제안에 대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제안에 화답한 것에 환영하고 수용한다"며 "두 분이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혁신에 대해 합의하자는 말씀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단장은 이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확실히 약속 드린다"고 강조하고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 게 아니냐는 국민 불안이 해소돼 다행"이라
고 덧붙였습니다.
문 후보는 앞서 자신에게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모든 방안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논의를 시작하자"고 안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