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샅바 싸움이 시작됐다는 건 그만큼 본 대결이 임박했다는 얘기겠죠?
특히 그동안 거리를 뒀던 안철수 후보 측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두 진영의 '밀고 당기기', 그러니까 요즘 말로 하면 본격적인 '밀당'에 들어간 겁니다.
이어서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단일화를 둘러싸고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은 여전하지만 양측 모두 단일화 접점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단일화에 거리를 둬 왔던 안철수 후보 측은 최근 캠프 내에서 단일화 논의가 조금씩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캠프 내에서 단일화 입장이 몇 가지로 갈린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내로 내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민주당의 변화 상황을 주시하자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단일화를 재촉하는 듯한 발언을 자제하는 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와 단독회동을 한 손학규 전 대표도 단일화와 관련해 "좀 더 의연하게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후보는 대신 안 후보 측이 요구하는 정치쇄신 이슈를 통해 자연스럽게 단일화의 연결고리를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야 원로들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촉구하는 흐름이 가시화됨에 따라 두 사람의 만남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큽니다.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경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초에는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샅바 싸움이 시작됐다는 건 그만큼 본 대결이 임박했다는 얘기겠죠?
특히 그동안 거리를 뒀던 안철수 후보 측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두 진영의 '밀고 당기기', 그러니까 요즘 말로 하면 본격적인 '밀당'에 들어간 겁니다.
이어서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단일화를 둘러싸고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은 여전하지만 양측 모두 단일화 접점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단일화에 거리를 둬 왔던 안철수 후보 측은 최근 캠프 내에서 단일화 논의가 조금씩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캠프 내에서 단일화 입장이 몇 가지로 갈린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내로 내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민주당의 변화 상황을 주시하자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단일화를 재촉하는 듯한 발언을 자제하는 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와 단독회동을 한 손학규 전 대표도 단일화와 관련해 "좀 더 의연하게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후보는 대신 안 후보 측이 요구하는 정치쇄신 이슈를 통해 자연스럽게 단일화의 연결고리를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야 원로들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촉구하는 흐름이 가시화됨에 따라 두 사람의 만남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큽니다.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경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초에는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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