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기싸움이 이제 다음 주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검찰은 재소환 통보를 검토하고 있고, 박 원내대표는 응할 생각이 없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다음 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재소환할 방침인 가운데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에서 진행된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묻는 인정신문의 길이를 놓고 날선 공방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인정신문이 지나치게 길었다며 재소환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재소환 통보를 둘러싸고 상대방 기를 꺾겠다는 전략으로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불러 1차 조사에서 있었던 진술의 허점을 지적하며 혐의를 확실히 입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미 8천만 원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충분히 해명했고 사실이 아닌 혐의로 또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통합당 역시 재소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주말인 오늘(4일) 8월 임시국회를 열어 박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재소환에 불응할 경우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검찰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기싸움이 이제 다음 주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검찰은 재소환 통보를 검토하고 있고, 박 원내대표는 응할 생각이 없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다음 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재소환할 방침인 가운데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에서 진행된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묻는 인정신문의 길이를 놓고 날선 공방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인정신문이 지나치게 길었다며 재소환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재소환 통보를 둘러싸고 상대방 기를 꺾겠다는 전략으로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불러 1차 조사에서 있었던 진술의 허점을 지적하며 혐의를 확실히 입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미 8천만 원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충분히 해명했고 사실이 아닌 혐의로 또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통합당 역시 재소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주말인 오늘(4일) 8월 임시국회를 열어 박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재소환에 불응할 경우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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