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파문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구식 의원은 디도스 수사와 관련해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9일) MBN 뉴스 M과 인터뷰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사실 관계는 검찰 수사결과 확정된 것이고, 이제 정쟁만 남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을 해봐야 더는 나올 얘기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최 의원은 특히 자신의 비서인 공 씨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며, 모두 자기 사람들이지만,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복당과 관련해서는 애초 탈당 자체가 당 비대위의 입장을 존중하고 권유를 받아 탈당한 것이라며, 검찰 수사로 사실이 밝혀진 만큼 복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질문] 비서인 공모씨, 최 의원께 말도 안 하고 그런 일을 했다고 보십니까?
[답변]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보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기능을 마비시키면 투표율을 낮추게 되어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되리라는 무모하고 막연한 기대로 이 사건을 공모하게 됐다 이렇게 말하는데. 이걸로 선거에서 공을 세워서 공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질문] 지난 서울 시장 선거 당시 최 의원께서 홍보본부장을 맡고 계셨는데요.
[답변] 저는 선거캠프가 어딨는지도 모릅니다.
경남 진주 출신 국회의원이고 한나라당 본부장을 맡고 있고 서울 시장 선거에 대해서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제 생각은 선거 끝나고 12월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서울 시장 선거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제 선거라도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사람이지 무슨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질문] 의원님이 당 홍보본부장을 맡고 계시니까 비서인 공모씨가 홍보본부장을 맡은 최 의원을 돕고자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지?
[답변] 저를 도와주려고 자기 판단으로 그렇게 했을 것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그런데 공 비서가 체포되기 전에 고향 친구들에게 자신이 한 일이 아닌데 다 뒤집어썼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
[답변] 참으로 수많은 보도가 있었습니다. 매체도 많고 보도도 많았습니다. 그 보도 중에 맞는 보도도 없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을 텐데 언론에 나온 것이란 말씀이신지?
[답변] 저는 모르겠습니다.
[질문] 또 하나는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수사 상황을 최 의원에게 알려줬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이것도 잘못된 건가요?
[답변] 참으로 많은 보도가 있었습니다.
각자 자기 소임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홍보 본부장입니다. 제 비서인지 아닌지. 제 비서가 했을 것이라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들도 봤을 때 제 비서가 그 일을 어떻게 했을 것이라고 믿겠습니까?
제가 말하자면 이런 얘기가 있는데 당신 비서
맞느냐고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최구식 의원의 처남과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인 김 모 씨 또 공모씨가 친분이 있다는 언론보도는 어떻게 된 겁니까?
[답변] 잘 알지요. 그리고 제 처남은 지금 국회의원 일을 하고 선거를 하는데 제일 중요한 당사자는 저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은 집사람이고 집사람 동생이 제 처남입니다. 처남이 저하고 어릴 때부터 잘 따랐습니다.
8년 동안 제가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처남은 한평생 진주에 살았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진주 사람 다 알지요.
[질문]그냥 단순하게 아는 고향 사람이다 이것인가요?
[답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지요.
[질문] 알았습니다. 최 의원께서는 자진 탈당하셨는데, 다시 복당할 것인지?
[답변] 자진 탈당이라고 말씀드리기보다 비대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고 이사건의사실관계가
검찰에 의해서 규명되는 중이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 발표로 진실이 확정된 이후에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해야 한다는 주변의 강력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 비대위의 입장을 존중하고 권유를 받아서 탈당한 것입니다.
[질문] 어찌 됐든 검찰 수사 결과에서는 최 의원의 연루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당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제가 말씀을 드리면 이 일이 성립되려면 하나의 전제가 필요합니다.
선거 당일 날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하여
투표소를 못 찾게 해서 선거에서 이겨보겠다 이 생각을 제가 해야 사건이 성립됩니다.
그래야, 제가 은폐하려고 할 수 있고 꼬리 자르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아니라 누가 하겠습니까?
투표소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투표소는 투표 통지표에 보면 다 나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기 다 들고 다니지 않습니까? 동사무소에 물어보면 다 나옵니다.
또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우리가 5%로 지면 크게 지는 것이어야 했는데
결과는 7.2%로 졌습니다.
저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해서 투표에서 이겨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에 있을지
국회가 아니면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지금 야당에서 특검법안을 제출하기로 했고요. 비대위에서도 수용하기로 했는데.
이 문제는 특검까지도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근데 처음 말씀드렸지만, 검찰에서 참 정말로 37일 동안 저에 대한 보호막이 있었습니까? 여당에서 더 철저하게 수사하게 했고 저도 완벽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처음부터 말했습니다.
저도 오전 7시부터 새벽까지 수사에 임했고 현직 국회의원사무실, 진주 사무실 필요한 것 다 가져갔습니다.
44명의 참고인 (저를 포함해서) 62번 수사를 했습니다. 새벽까지 제 인턴사원까지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때 저를 보호하는 그런 게 어디 대한민국에 있었습니까? 국가 기관이 경찰과 검찰이 총동원해서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관계는 검찰 수사 결과 확정된 거고
이제 정쟁만 남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 의원은 오늘(9일) MBN 뉴스 M과 인터뷰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사실 관계는 검찰 수사결과 확정된 것이고, 이제 정쟁만 남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을 해봐야 더는 나올 얘기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최 의원은 특히 자신의 비서인 공 씨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며, 모두 자기 사람들이지만,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복당과 관련해서는 애초 탈당 자체가 당 비대위의 입장을 존중하고 권유를 받아 탈당한 것이라며, 검찰 수사로 사실이 밝혀진 만큼 복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질문] 비서인 공모씨, 최 의원께 말도 안 하고 그런 일을 했다고 보십니까?
[답변]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보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기능을 마비시키면 투표율을 낮추게 되어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되리라는 무모하고 막연한 기대로 이 사건을 공모하게 됐다 이렇게 말하는데. 이걸로 선거에서 공을 세워서 공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질문] 지난 서울 시장 선거 당시 최 의원께서 홍보본부장을 맡고 계셨는데요.
[답변] 저는 선거캠프가 어딨는지도 모릅니다.
경남 진주 출신 국회의원이고 한나라당 본부장을 맡고 있고 서울 시장 선거에 대해서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제 생각은 선거 끝나고 12월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서울 시장 선거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제 선거라도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사람이지 무슨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질문] 의원님이 당 홍보본부장을 맡고 계시니까 비서인 공모씨가 홍보본부장을 맡은 최 의원을 돕고자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지?
[답변] 저를 도와주려고 자기 판단으로 그렇게 했을 것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그런데 공 비서가 체포되기 전에 고향 친구들에게 자신이 한 일이 아닌데 다 뒤집어썼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
[답변] 참으로 수많은 보도가 있었습니다. 매체도 많고 보도도 많았습니다. 그 보도 중에 맞는 보도도 없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을 텐데 언론에 나온 것이란 말씀이신지?
[답변] 저는 모르겠습니다.
[질문] 또 하나는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수사 상황을 최 의원에게 알려줬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이것도 잘못된 건가요?
[답변] 참으로 많은 보도가 있었습니다.
각자 자기 소임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홍보 본부장입니다. 제 비서인지 아닌지. 제 비서가 했을 것이라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들도 봤을 때 제 비서가 그 일을 어떻게 했을 것이라고 믿겠습니까?
제가 말하자면 이런 얘기가 있는데 당신 비서
맞느냐고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최구식 의원의 처남과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인 김 모 씨 또 공모씨가 친분이 있다는 언론보도는 어떻게 된 겁니까?
[답변] 잘 알지요. 그리고 제 처남은 지금 국회의원 일을 하고 선거를 하는데 제일 중요한 당사자는 저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은 집사람이고 집사람 동생이 제 처남입니다. 처남이 저하고 어릴 때부터 잘 따랐습니다.
8년 동안 제가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처남은 한평생 진주에 살았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진주 사람 다 알지요.
[질문]그냥 단순하게 아는 고향 사람이다 이것인가요?
[답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지요.
[질문] 알았습니다. 최 의원께서는 자진 탈당하셨는데, 다시 복당할 것인지?
[답변] 자진 탈당이라고 말씀드리기보다 비대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고 이사건의사실관계가
검찰에 의해서 규명되는 중이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 발표로 진실이 확정된 이후에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해야 한다는 주변의 강력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 비대위의 입장을 존중하고 권유를 받아서 탈당한 것입니다.
[질문] 어찌 됐든 검찰 수사 결과에서는 최 의원의 연루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당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제가 말씀을 드리면 이 일이 성립되려면 하나의 전제가 필요합니다.
선거 당일 날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하여
투표소를 못 찾게 해서 선거에서 이겨보겠다 이 생각을 제가 해야 사건이 성립됩니다.
그래야, 제가 은폐하려고 할 수 있고 꼬리 자르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아니라 누가 하겠습니까?
투표소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투표소는 투표 통지표에 보면 다 나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기 다 들고 다니지 않습니까? 동사무소에 물어보면 다 나옵니다.
또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우리가 5%로 지면 크게 지는 것이어야 했는데
결과는 7.2%로 졌습니다.
저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해서 투표에서 이겨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에 있을지
국회가 아니면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지금 야당에서 특검법안을 제출하기로 했고요. 비대위에서도 수용하기로 했는데.
이 문제는 특검까지도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근데 처음 말씀드렸지만, 검찰에서 참 정말로 37일 동안 저에 대한 보호막이 있었습니까? 여당에서 더 철저하게 수사하게 했고 저도 완벽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처음부터 말했습니다.
저도 오전 7시부터 새벽까지 수사에 임했고 현직 국회의원사무실, 진주 사무실 필요한 것 다 가져갔습니다.
44명의 참고인 (저를 포함해서) 62번 수사를 했습니다. 새벽까지 제 인턴사원까지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때 저를 보호하는 그런 게 어디 대한민국에 있었습니까? 국가 기관이 경찰과 검찰이 총동원해서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관계는 검찰 수사 결과 확정된 거고
이제 정쟁만 남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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